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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손흥민(31·토트넘)이 선발 제외될 가능성이 거론됐다.
토트넘은 오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담낭염 수술 회복을 위해 병가를 내면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지휘한다.
현재 토트넘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사령탑 부재에 부상 선수의 속출로 연패에 빠져있다. 지난 23라운드 레스터시티전과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연달아 패했다.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리그 16위에 처져있는 하위권 웨스트햄을 만나기 때문에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선발 라인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손흥민의 이름이 거론됐다.
스텔리니 코치는 '손흥민과 같은 큰 선수를 (선발에서) 뺄 것인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손흥민, 히샤를리송, 쿨루셉스키가 벤치에서 시작해 경기를 바꾸는 경험을 해봤다. 이것이 바른 것이며 당연하게 선발로 경기를 뛰어야 하는 선수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손흥민의 교체 기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30경기를 소화 중이다. 4골에 그치고 있다. 이 중 교체 출전은 지난해 9월 레스터전 출전이 유일한데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31분을 뛰면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에게는 교체 출전이 나쁜 기억은 아니다.
스텔리니 코치는 "우리는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휴식도 필요하다. 힘든 순간도 여러 번 있다. 때때로 선수를 바꿔서 더 나은 경기를 해야 한다"며 라인업에 변화를 줄 것임을 밝혔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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