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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그레이엄 포터 첼시 감독이 위기다.
첼시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첼시 팬들의 분노를 폭발시킨 2경기가 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0-1 패배. 그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꼴찌 사우스햄튼에 0-1 패배. 첼시 팬들은 포터 감독 경질을 외치고 있다.
특히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역대급 돈을 지출해 대거 선수 영입을 했음에도 부진한 경기력과 성적이 이어지고 있어 팬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랐다.
이에 포터 감독 경질설이 힘을 받고 있고, 포터 후임 감독들의 이름들이 하나둘씩 공개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풋볼 런던'은 포터 감독이 경질된 후 첼시 지휘봉을 잡을 신임 감독 후보 '8인'의 이름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파리 생제르맹 감독을 지목했다. 그는 토트넘을 이끈 경험이 있어 EPL 적응에 문제 없고, 또 토트넘에서 인상적인 리더십을 선보인 바 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사임한 후 아직까지 쉬고 있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미국 대표팀 등 많은 감독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지단 감독은 아직까지 EPL 경험이 없다.
세 번째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스페인 대표팀에서 물러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다. 그는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트레블을 달성한 경험이 있다. 그리고 네 번째로 이름을 올린 이는 놀랍게도 2022년 첼시에서 물러난 후 새 보금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다.
앞선 4명은 현재 백수 상태. 앞으로 소개할 4명은 현직에 있는 지도자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현재 팀과 이별할 가능성이 큰 감독이 대부분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등이 후보군에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매체는 "첼시 팬들은 포터 보다 새로운 감독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첼시의 경기장에서는 최근 몇 주 동안 투헬과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이름이 울려퍼졌다. 첼시가 지금 상황을 해결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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