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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사상 최초 ‘고딩아빠’가 출연한다.
22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4회에서는 19세에 고딩아빠가 된 하상민이 주인공으로 나선다.
하상민의 등장에 MC 하하와 인교진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고딩아빠를 사연자로 만나기는 처음”이라고 놀라워하는 한편, “야구선수 김태균을 닮아 인상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하상민은 이날 18세의 딸 하혜나 양과 동반 출연해, ‘고딩엄빠’ 사상 첫 부녀 출연 기록도 세운다. 손을 꼭 붙잡고 스튜디오에 나타난 부녀의 다정한 모습을 본 출연진들은 흐뭇한 미소를 보내는 동시에, “엄마 혼자 아이를 키우는 것도 힘들 텐데 아빠가 딸을 육아하려니 무척 힘들었겠다”며 따뜻한 응원과 위로를 건넨다.
이날 하상민은 딸 혜나를 홀로 키우게 된 사연을 재연 드라마 형식으로 들려준다. 하상민은 “당시 만났던 여자친구가 8개월 동안 임신 사실을 몰랐다”고 말하는가 하면, “군에 복무할 당시 아이 엄마의 변심으로 헤어지게 돼 혜나를 도맡게 됐는데, 거액의 사기까지 당하며 재정적 위기를 겪었다”며 인생에서 파도를 맞았던 시절을 덤덤히 회상한다.
또한 하상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혼자 딸을 키우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이라고 말문을 연 뒤,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오열하기도 한다. “아빠도 가슴에 멍이 많다”는 반응과 함께, 출연진 전원의 눈물샘을 자극한 하상민과 딸 혜나의 절절한 사연에 시선이 모인다.
제작진은 “하상민이 딸 혜나를 홀로 키우며 꿋꿋하게 헤쳐온 삶과, 어느덧 18세가 된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며 대한민국 미혼부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과연 하상민 부녀에게는 어떠한 속사정과 고민이 숨어 있을지, 이들의 아슬아슬한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사진 = MBN ‘고딩엄빠3’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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