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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지난 해 6월 13일 맨체스터 시티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엘링 홀란드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홀란드는 7월 1일 구단에 합류한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홀란드 영입을 위해 맨시티가 지급한 이적료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5100만 파운드로 알려졌었다.
그로부터 8개월만에 홀란드의 몸값이 약 8억 9000만 파운드, 한화 약 1조3900억 원 정도까지 몸값이 뛰었다. 물론 거래된 금액이 아니라 에이전트가 추정한 이적료이다. 자신의 선수를 돋보이기 위한 ‘뻥뛰기’ 이적료이지만 그래도 8개월만에 18배나 부르는 것은 해도 너무 한다.
데일리 스타는 20일 ‘홀란드의 에이전트는 맨시티 스타의 가치가 거의 9억 파운드에 달한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지금까지 홀란드는 23경기에서 이미 26골을 넣은 프리미어 리그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올 시즌 EPL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홀란드에 대해서 그의 에이전트인 라파엘라 피멘타는 “맨시티가 그를 매각할 때 영입할 때보다 약 20배에 달할 것이다”라고 밝힌 것이다.
피멘타는 최근 프랑스 채널 TF1의 텔레풋(Telefoot) 프로그램에 출연 “홀란드는 10억 유로의 가치가 있다. 추측이 아니다.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녀는 “클럽이 10억 유로를 지불하지 않을 것이며 내가 우스꽝스럽다고 말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그의 나이, 자질, 발전, 행동 방식이 내가 10억 유로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유이다”라고 큰소리쳤다.
계속해서 에이전트는 “미래는 알 수 없지만 다가오고 있다. 그는 너무 단순하고 '블링 블링'에 감동하지 않는다. 그는 경기 전에 라자냐를 먹는다. 그것은 그의 마법 공식이다”고 밝혔다.
피멘타는 지난해 사망한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의 오른팔이었다. 그가 죽자 소속사를 물려받아 홀란드의 몸값을 올리고 있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 그녀가 언론인터뷰를 할때마다 계속해서 몸값을 올려 부르고 있다.
한편 홀란드가 이적한다면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거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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