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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한 시즌 만에 나폴리 역대 최고 수비수로 언급됐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는 21일(한국시간) 김민재에 대해 평가를 전했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의 편집장인 이반 짜짜로니는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볼 때 김민재는 역대 최고의 선수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치른 30경기에서 2개의 실수만 했다"며 "쿨리발리보다 피지컬적으로 강하지 않지만 공중볼에 강하고 헌신적"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나폴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주축 수비수 쿨리발리(세네갈)가 첼시(잉글랜드)로 이적한 가운데 김민재를 영입해 수비진을 보강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8시즌 동안 수비진을 이끌었던 쿨리발리의 공백을 메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17일 이탈리아 매체 투토나폴리가 소개한 나폴리 역대 베스트11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0승2무1패(승점 62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인터밀란(승점 47점)에 승점 15점 앞서 있는 나폴리는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지난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끄는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23경기에서 15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나폴리는 22일 프랑크푸르트(독일)를 상대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을 치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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