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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26·나폴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링크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김민재는 지난 22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펼쳐진 프랑크푸르트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에서 선발로 나서며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데뷔전을 치렀다.
김민재의 수비력은 여전했다.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이자 프랑크푸르트의 에이스인 랜달 콜로 무아니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콜로 무아니는 김민재에 막히며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후반전에는 거친 파울로 퇴장까지 당했다. 김민재가 수비에서 힘을 내는 사이 빅터 오시멘과 죠반니 디 로렌조가 득점을 터트리며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김민재를 향한 극찬이 쏟아졌다.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는 영리한 선수다. 기술이 엄청나며 대단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과거 AC밀란에서 뛰었던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는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를 가장 먼저 칭찬해야 한다”며 활약을 인정했다.
주가를 계속해서 높이는 가운데 맨유 이적설도 여전하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3일 “맨유는 7월 1일부터 15일 동안 활성화되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4,200만 파운드(약 656억원)를 발동시키려 한다. 나폴리는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지만 김민재는 맨유 이적에 현혹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다. 지난여름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를 영입했지만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는 경기 시간이 줄어들었다. 올여름에 팀을 떠날 것을 모색하고 있기에 김민재 영입에 더욱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맨유를 포함해 다양항 클럽이 김민재를 지켜보는 가운데 나폴리는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연봉과 함께 바이아웃 금액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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