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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MBN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23일 "오디션 당시, 참여를 원하는 이들의 동의를 얻어 결격 사유 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서약서를 받는 등 내부적 절차를 거쳐 모집을 진행한 바 있다"며 "논란이 된 참가자 또한 해당 과정을 거쳐 참가하게 되었으며, 이후 다른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꿈을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에게 울림을 주었기에, 제작진 역시 과거사와 관련해 갑작스레 불거진 논란이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라고 황영웅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제작진이 한 개인의 과거사를 세세하게 파헤치고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로 인해 사실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점 양해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결격 사유 여부를 확인했다"는 제작진은 전과 기록까지 있는 황영웅을 걸러내지 못한 허점을 보이고 말았다.
이진호는 황영웅이 중학교 재학 당시부터 일진으로 불렸으며,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A씨는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지만 경찰 신고가 이뤄진 뒤 황영웅은 진단서를 끊고 쌍방폭행을 주장했다"며 "치아가 아직도 들어가 있는 상태"라며 폭행 후유증을 털어놓았다.
황영웅의 과거 의혹들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24일 오후 6시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에 진출한 TOP8은 네이버 나우를 통해 '불타는 트롯맨' 스페셜쇼에 출연한다. 준결승전 최종 1위를 차지한 황영웅 역시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황영웅은 직접 폭행 의혹에 입을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불타는 트롯맨' 방송 캡처, MBN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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