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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서유정(본명 이유정·45)이 뒤늦게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서유정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언젠가 알게 될 일들이기에 제 입으로 먼저 말씀드리는 게 맞을 것 같아 용기 내서 말한다.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열심히 살아보려 했지만 서로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 같다. 정리한 지 오래됐다"라고 밝혔다.
서유정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고 많이 무섭고 공포스럽지만 제 천사와 저 자신을 위해서 용기 내 말해본다. 가정을 지키지 못해 제 자식에게 무엇보다 가슴이 미어진다. 가족에게도 머리 숙여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동안 절 많이 아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분들에게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싶다. 숨기는 게 굳이 말하지 않았던 게 제 삶에 있어서 비겁해지고 오해로 물들어 버릴까 봐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 사랑하는 내 딸을 아프게 하면서 선택했던 상황에 매일이 가슴이 찢어졌다. 천사야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게 해서 정말 미안해, 더 이상 숨기지 않는 엄마가 될게, 그리고 여전히 널 너무 사랑하고, 널 지키기 위해 죽도록 최선을 다할게"라며 딸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지난 2017년 3세 연상의 비연예인 금융 회사원과 결혼한 서유정은 2019년 딸을 얻었다. 결혼 후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내의 맛'에도 출연한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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