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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타석에서도 괴력을 뿜고 있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프리 배팅을 소화했다.
하루는 투수, 하루는 타자로 훈련 중인 오타니는 이날은 타석에서 호쾌한 타구를 때려냈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먼저 배팅 게이지에서 담금질에 나섰다. 역풍이 부는 와중에도 오타니는 큰 타구를 날렸다. 총 35번 스윙을 했는데, 이 중 8개가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40m의 장외포도 있었다.
오타니는 지난 21일 첫 훈련 당시 라이브 BP에 나선 바 있다. 이때에도 추정 비거리 140m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타구를 날렸다. 마이크 트라웃도 경악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장외포는 물론 전광판과 폴대를 맞추는 등 엄청난 타구를 뿜었다. 훈련을 보러온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이후 오타니는 자리를 옮겨 라이브 BP에 나섰다. 그리핀 캐닝을 상대했다. 2타석을 소화했고, 모두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에인절스는 오는 26일 올해 첫 시범경기를 펼친다. 오타니의 일정도 나왔다.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과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지명타자로 나선다.
그리고 3월 1일에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투수로 등판할 계획이다. 시범경기 3경기를 소화한 후 2일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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