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비엠에스 ‘궤양성 대장염 신약’ 제포시아캡슐 허가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비엠에스제약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 신약 ‘제포시아캡슐(성분명 오자니모드염산염)’을 허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을 침범하는 원인불명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제포시아캡슐은 ‘스핑고신 1-인산염 수용체’ 조절제다. 면역 조절 이상이 관찰되는 궤양성 대장염에서 자가 반응성 림프구가 위장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아 염증을 억제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 약은 기존 치료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혹은 중증도~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치료제 선택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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