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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충 최병진 기자] 현대캐피탈의 최태웅 감독이 작전명 ‘고지전’을 이야기했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오후 7시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도드람 2022-2023 V리그’ 6라운드를 치른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61점(20승 10패)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현대는 직전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3-0으로 완파했다. 승점 3점을 따내며 1위로 올라섰지만 다음날 대한항공이 다시 승리하며 2위로 내려갔다. 승점 2점 이상을 획득해 선두 등극을 노린다.
경기 전 최태웅 감독은 “고지전이라는 영화가 있다. 대한항공과 우리 모두 고지를 탈환하는 것처럼 순위가 왔다 갔다 할 것이다. 선수들에게 영화 이야기를 하면서 고지를 탈환하자고 했다”고 경기 각오를 전했다.
최근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허수봉은 데뷔 후 처음으로 5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최 감독은 “오늘 소식을 들어 특별한 얘기는 못했다. 라운드 MVP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초반에는 세터 3명이 바뀌는 과정이라 공격 타이밍을 잃었다. 이제는 (이)현승이가 주전 세터로 가면서 호흡도 좋아지고 가지고 있는 공격이 나오는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허수봉이 미들블로커로, 홍동선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출전한다. 최 감독은 “2-3가지 옵션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팀에서 가장 강한 옵션을 무엇 일지에 집중하고 있다. 특정 팀을 상대로만 변칙 시스템을 가져갈 것인지 우리의 주 시스템으로 적용할 것인지는 경기를 해보면서 결정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빡빡한 일정에 대한 체력 부담에 대해서는 “2년 전부터 전혀 못 느끼고 있다. 선수들이 젊어서 항상 만족한다”고 웃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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