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예능
2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가수 브라이언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브라이언은 "예전에 사귈 때 그 사람이 분명히 화장실에서 같이 양치를 하는 걸 봤다. 혀까지 닦는 걸 봤다. 그런데 침대에 누웠는데 갑자기 이상한 냄새가 나더라. 입 냄새더라. 그 사람이 말을 하는데 이불을 얼굴에 덮어버렸다. 그리고 나는 등을 돌렸다"고 토로했다.
이어 "입 냄새 때문에 헤어지자는 말은 차마 할 수 없더라. 그래서 내가 자연스럽게 미운 짓을 했다. 말투도 차갑게 바꿨다. 차라리 내가 나쁜 사람으로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출연진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야기에 박나래는 "결혼은 피할 수 없지 않나?"고 물었고, 브라이언은 "그러니까 내가 결혼을 못 하는 거다. 누군가와 같이 있을 수 없다. 내가 심각하구나. 누구와 만날 수 없는 정도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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