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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6·본명 엄홍식)이 지난 1년간 프로포폴 73회를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오후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의 프로포폴 투약 횟수는 1년에 무려 73차례, 한 달에 6회 꼴에 이르렀다.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유아인이 지난 2021년 1월 4일부터 같은 해 12월 23일경까지 총 73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라며 "합계 투약량이 4,400 밀리리터가 넘는다"라고 밝혔다는 것.
뿐만 아니라 유아인의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 모발 정밀 검사 결과 대마초, 프로포폴 외에 제3의 마약류 성분도 검출되어 충격을 더했다.
경찰은 유아인의 휴대전화 2대를 압수,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다. 조만간 유아인을 소환해 피의자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한편 유아인 소속사 UAA(United Artists Agency) 측은 24일 "저희는 경찰 측에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에 대해 여러 차례 문의를 했지만 금일 오전까지도 '알려줄 수 없다'라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이 없는 상황에서 언론 보도만을 토대로 저희가 임의대로 입장을 밝힐 수는 없는 상황임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추후 조사 일정 관련해서도 전달받은 내용이 없으나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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