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드라마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일타 스캔들'에서 정경호가 신재하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13회에선 꼬리가 밟히는 '쇠구슬 연쇄살인범' 지동희(신재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서진(장영남) 아들 이희재(김태정)는 "진이상(지일주)을 죽인 범인은 따로 있다. 전 목격자다. 제가 쫓아갔다. 제가 먹이를 주는 길고양이들이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걔들이 죽거나 다치기 시작했다. 누군가가 쏜 쇠구슬에 맞아서. 그 범인을 잡으려고 주변을 계속 왔다 갔다 했었다"라고 진술했다.
이어 "얼굴은 못 봤다. 모자를 눌러 쓰고 있었다. 근데 내 목을 잡은 손, 하얗고 긴 손이었고 검지 부분에 굳은살이 느껴졌다. 아주 딱딱하고 거친 굳은살이었다"라고 밝히며 누명을 벗고, 진범 지동희 잡기에 한 발짝 다가서게 했다.
남행선(전도연)은 지동희의 두 얼굴을 목격했다. 지동희가 남행선이 선물한 샌드위치를 쓰레기통에 버린 것.
그럼에도 지동희는 "그래서 하고 싶은 말씀이 뭐죠? 제가 고의적으로 사장님을 위험에 빠뜨리려고 했다는 거냐"라고 싸늘하게 얘기했다.
이때 나타난 최치열(정경호)은 남행선에게 "오해가 있을 거다. 걔가 그렇게까지, 그럴 이유가..."라며 지동희를 감쌌다.
하지만 방송 말미 공개된 14회 예고편에선 최치열이 "나도 모르겠다. (지)동희가 어떤 놈인지, 왜 내 옆에 있는지"라고 의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지동희의 악행 폭주로 최치열마저 돌아서게 된 것으로 보인다. 지동희는 남행선에 이어 그의 조카 남해이(노윤서)의 살해를 시도, 충격을 자아냈다. 남해이는 지동희를 피해 도망치다 차에 치여 교통사고를 당했고, 혼수상태가 예고됐다. 그런데 지동희가 남해이의 사고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이라고 꾸며내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 = tvN '일타 스캔들' 13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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