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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고개를 숙였다.
마요르카는 2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RCD 에스파뇰과의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3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마요르카는 승점 31점(9승 4무 10패)에 머물렀다.
마요르카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라코비치, 마페오, 발젠트, 라일로, 나스타시치, 코스타, 갈라레타, 로드리게즈, 카데웨어, 이강인, 무리퀴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마요르카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로드리게스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4분에는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겨냥했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22분 라코비치 골키퍼의 패스가 차단당했고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브레이스웨이트가 밀어 넣으며 에스파뇰이 리드를 잡았다. 마요르카는 동점골을 위해 공격을 펼쳐지면 위협적인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마요르카의 결실은 전반 40분에 나왔다. 페널티 박스 밖에 있던 무리키가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패스를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에스파뇰은 후반 초반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브레이스웨이트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마요르카는 후반 24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이강인의 프리킥에 이은 로드리게스의 슈팅이 나왔지만 파체코가 막아냈다. 마요르카는 끝내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고 경기는 에스파뇰의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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