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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오시멘이 8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나폴리의 승리를 이끌었다.
나폴리는 26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엠폴리의 스타디오 카를로 카스텔라니에서 펼쳐진 엠폴리와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8연승을 달리며 승점 65점이 됐고 2위 인터밀란과의 격차를 18점으로 벌렸다.
나폴리는 메렛, 후이, 김민재, 라흐마니, 디 로렌조, 잠보 앙귀사, 로보트카, 지엘린스키, 흐비차, 오시멘, 로사노가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 초반은 팽팽하게 진행됐다. 나폴리가 주도권을 가져가는 가운데 엠폴리는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엠폴리는 전반 11분 하스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나폴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6분 코너킥이 연결됐고 이어진 공격 장면에서 이스마일이 자책골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28분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힌 후 흐르자 오시멘이 밀어 넣으면서 스코어를 벌렸다.
나폴리가 골망을 또 흔들었다. 후반 14분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린 오시멘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나폴리는 후반 21분 후이가 보복성 가격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안정적인 수비로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오시멘은 이번 득점으로 리그 8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11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호날두 이후 최초의 기록이다. 리그 19번째 득점을 터트린 오시멘은 득점 선두를 달렸고 2위 마르티네즈(인터밀란)와의 격차도 6골로 벌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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