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사진 = 여수시 제공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전남 여수시 일대 가두리 양식장에서 일주일 동안 물고기 123만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25일 전남 여수시를 인용한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관내 세 지역의 20여개 가두리 양식장에서 일주일 전부터 집단 폐사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현재까지 폐사량은 참돔, 감성돔, 참조기, 부세 등 어종 123만여 마리로 시가 약 41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어민들은 밝혔다.
집단 폐사는 남면 화태도, 돌산읍 예교와 군내 등 모두 세 지역에서 주로 발생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어민들은 지난 달부터 저수온이 이어지면서 물고기들이 폐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등 수산 당국은 시료를 채취해 원인 규명에 나섰고, 여수시는 피해 양식 어가가 더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