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NC 다이노스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투손 리드 파크 에넥스 필드에서 청백전을 열었다. 청팀이 백팀에 8-5로 이겼다.
NC는 26일 "이날 경기는 지난 21일과 22일 예정됐던 KIA와의 평가전이 비로 취소됨에 따라 편성됐다. 투수들의 투구수에 대한 Rollover가 적용됐고, 10회초까지 진행됐다. 청팀은 송명기가 선발로 등판해 1이닝을 던졌고, 이용준(2~3회)-신영우(4회)-김영규(5회)-조민석(6회)-임정호(7회)-김진호(8회)-한재승(9회), 백팀은 에릭 페디가 선발로 등판해 1이닝을 소화했고, 최성영(2~3회)-신민혁(4회)-정구범(5회)-이준호(6회)-하준영(7회)-류진욱(8회)-김시훈(9회)-심창민(10회)이 차례로 나왔다. 경기 초반에 청팀이 선취점을 내며 앞서 나갔고, 중반 이후에는 백팀이 따라갔다"라고 했다.
청팀 페디는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에 투구수 20개, 투심 최고 148km를 찍었다. 신민혁은 1이닝을 11구, 무실점으로 막으며 패스트볼 최고 145km가 나왔다. 박민우와 천재환이 2안타 1타점, 올 시즌 풀타임 주전 1루수로 자리 잡아야 할 오영수가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좋았다. 서호철은 2안타를 기록했다.
오영수는 김경문 전 감독부터 주목 받았던 거포 유망주다. 경기 후 구단을 통해 "나보다 잘했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이 있어서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MVP를 받았다. 경기에 들어가기 전 그냥 즐겁게 자신감을 갖고 내 플레이 스타일대로 경기를 하려고 했다. 어떻게 보면 나의 야구를 하려고 하다 보니까 결과가 좋게 따라온 것 같다"라고 했다.
백팀 송명기는 1이닝 동안 8개의 공으로 무실점했다. 패스트볼 최고 145km를 찍었다. 고졸 신인이자 5선발 후보로 꼽히는 신영우는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 1자책했다. 패스트볼 최고 154km를 찍었다. 투구수는 17개를 기록했다.
[오영수.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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