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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는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서 열린 제 54회 NAACP 이미지 어워즈에서 다니엘 칼루야(‘놉’), 조너선 메이저스('헌신'), 조슈아 분('재즈맨의 블루스'), 스털링 K. 브라운('혼크 포 지저스. 세이브 유어 소울')을 제치고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NAACP 이미지 어워즈는 매년 봄에 전미 흑인 지위 향상 협회(NAACP)가 개최하는 영화·텔레비전·음악·문학상이다.
‘해방’은 19세기 루이지애나를 배경으로 폭력적인 농장주를 물리치고 배턴루지로 향하는 위험한 여정을 떠나는 가출 노예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영화의 프로듀서를 겸임한 스미스는 3월 1일에 안톤 후쿠아 감독과 함께 아프리카계 미국인 영화 비평가 협회로부터 비콘 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또한 블랙 릴 어워드에서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는 곧바로 사과하기는커녕 베니티페어가 주최한 파티장으로 달려가 밤새도록 춤을 춰 비난을 받았다.
논란이 이어지자 스미스는 “나는 아카데미의 신뢰를 배신했다. 나는 다른 후보자들과 수상자들이 그들의 특별한 업적을 축하하고 축하받을 기회를 박탈했다. 마음이 아프다”고 사과했다.
아카데미는 스미스의 AMPAS(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회원 자격을 취소하고 그가 10년 동안 오스카 시상식에 참석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윌 스미스의 폭행에 적절한 대응을 못했다고 비난받은 아카데미 측은 올해부터 ‘위기 대응팀’을 신설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윌 스미스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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