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가 3~4쿼터에 저력을 발휘하며 또 승수를 쌓았다. 이제 정규경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점점 다가서고 있다.
1~2쿼터를 31-36으로 뒤졌다. 그러나 3쿼터에만 27-18로 압도하며 가볍게 승부를 뒤집었다. 오세근과 오마리 스펠맨이 20점을 합작했다. 두 사람의 스페이싱을 활용한 외곽슛이 돋보였다. 여기에 변준형이 5점을 지원했다.
KGC는 4쿼터에도 스펠맨과 변준형, 문성곤, 정준원 등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전반적으로 템포를 떨어뜨리며 5대5 위주의 경기를 펼쳤고, 빅3 및 주전들의 압도적인 힘을 앞세워 가스공사의 추격을 따돌렸다.
한국가스공사는 올 시즌 내내 뒷심이 달린다. 확실한 팀 컬러가 보이지 않고, 승부처에 이대성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머피 할로웨이가 1쿼터 중반에 발목에 부상하면서 KGC에 골밑을 열어줬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73-64로 이겼다. 34승12패로 단독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LG에 4.5경기 리드. 가스공사는 2연승을 마감하며 15승29패로 여전히 9위.
[스펠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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