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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반세기 이상 우승컵을 기다린 팀이 있다. 뉴캐슬이 그 주인공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2-23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치른다. 두 팀은 4강에서 각각 사우샘프턴, 노팅엄을 꺾고 결승에 올라왔다.
뉴캐슬과 맨유 모두 최근에 우승 이력이 없다. 그중에서도 뉴캐슬은 우승 기회를 너무 오래 기다렸다. 뉴캐슬이 모든 대회 통틀어 가장 최근에 우승한 기억을 떠올리려면 19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당시 뉴캐슬은 페어스컵(Fairs Cup) 우승을 차지했다.
심지어 페어스컵은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UEFA컵(현 UEFA 유로파리그)이 출범하면서 폐지됐다. 그렇다고 유로파리그의 전신도 아니다. UEFA는 페어스컵을 유로파리그의 전신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뉴캐슬의 마지막 1부리그 우승은 1926-27시즌이다. 그로부터 100년 가까이 잉글랜드 1부리그 우승을 해본 적이 없다. 통산 1부리그 우승 횟수는 4회다. FA컵 우승은 총 6회 했으며, 1955년이 가장 최근 FA컵 우승 시즌이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소속된 20개 팀의 무관 기간을 살펴보면, 뉴캐슬 다음으로 사우샘프턴(47년), 웨스트햄, 울버햄튼(이상 43년), 노팅엄(34년), 리즈(31년), 에버턴(28년), 아스톤 빌라(27년), 토트넘(15년) 순으로 나열된다. 브라이튼, 본머스, 브렌트포드, 풀럼, 크리스털 팰리스는 창단 후 우승 이력이 없다.
올 시즌 리그컵 결승에서 뉴캐슬과 맞붙는 맨유는 지난 2016-17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6년 만에 우승컵 추가 획득에 도전한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맨유 팬들이 우승을 기다리고 있다. 모든 걸 바쳐서 꼭 우승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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