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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제2의 디디에 드로그바'라 불리는 빅터 오시멘(나폴리)이 감탄했다. 실제로 드로그바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공격수로 떠오른 오시멘이 '제2의 디디에 드로그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로그바는 첼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선수다.
특히 첼시 시절 드로그바를 직접 지도해본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 역시 '제2의 드로그바'를 인정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나폴리와 경기를 한 후 직접 오시멘과 드로그바가 비슷한 공격수라고 밝혔다.
나폴리는 26일 열린 엠폴리와 세리에A 24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오시멘의 득점포는 멈추지 않았다. 오시멘은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책임졌다.
나폴리는 승점 65점으로 독보적 1위를 이어갔고, 오시멘은 19골로 득점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엠폴리를 격파한 후 오시멘은 특별한 경험을 했다. 바로 우상인 드로그바가 SNS를 통해 오시멘의 활약을 극찬했기 때문이다.
이에 오시멘은 "나는 드로그바의 활약에 감탄하면서 자란 축구 선수다. 이런 드로그바가 격려의 메시지를 보낸 것은 놀라운 일이다. 정말 놀랐고,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감탄했다.
이어 그는 "내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있다. 드로그바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이다. 나는 드로그바가 해낸 일, 퍼포먼스를 사랑한다. 그리고 나에게 신뢰를 보낸 것에 감사하다. 내 우상이 나를 선택했다. 나는 매우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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