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한국 축구의 아이콘인 손흥민(30·토트넘)과 박지성(41)이 만났다.
토트넘은 지난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에 “한 장의 사진, 두 명의 한국 축구 아이콘”이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 박지성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손흥민과 박지성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먼저 박지성은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최초의 한국인 선수가 됐다. 박지성은 7시즌 동안 활약하며 4번의 리그 우승, 1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가 됐다. 2016년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98골을 넣으며 토트넘 구단 역대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올시즌은 다소 부진하다는 평가지만 지난 시즌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국가대표에서도 등번호 7번의 주장으로 통한다. ‘캡틴박’은 대표팀에서 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어린 시절 참가한 2002년 한일월드컵부터 주장이던 2010년 남아공월드컵까지 3개 대회 연속 득점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부터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대회까지 3개 대회에 나섰다. 브라질에서 1골, 러시아에서 2골을 기록하며 박지성과 함께 월드컵 통산 3골을 기록 중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도 나설 경우 역사를 새로 쓸 수 있다.
손흥민과 박지성의 만남은 콘텐츠 제작으로 이루어졌다. 둘은 유럽 내에서 다양한 경험과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야기 등을 나눴다.
[사진 = 토트넘 공식 SN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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