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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대형 악재를 맞았다. '에이스' 조 머스그로브가 발가락 골절상을 당해 개막 로스터 합류가 불가능하게 됐다.
미국 'USA 투데이'와 'MLB.com' 등 현지 복수 언론은 1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에이스 조 머스그로브가 웨이트룸에서 발가락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머스그로브는 지난 201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머스그로브는 휴스턴에서 2시즌 동안 11승 12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 데뷔 초반에는 '특급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둥지를 옮긴 후 재능이 폭발했다.
머스그로브는 2019시즌 32경기(31선발)에서 11승 12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수확했다. 단축시즌이 열린 2020년에는 1승 5패 평균자책점 3.86에 머물렀으나, 2021년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후 11승 9패 평균자책점 3.19로 반등했다.
그리고 지난시즌 중 샌디에이고와 5년 1억 달러(약 1325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고, 지난해 30경기에서 181이닝을 소화, 10승 7패 평균자책점 2.93으로 최고의 한해를 보내며 다르빗슈 유와 함께 '원·투 펀치' 에이스로 활약했다.
미국 현지 복수 언론에 따르면 머스그로브는 웨이팅 트레이닝을 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발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USA 투데이'는 "머스그로브는 발가락 골절로 인해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밥 멜빈 감독 또한 "머스그로브가 최소 2주 동안은 공을 던지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그로브의 이탈은 매우 치명적이다. 다르빗슈와 닉 마르티네즈가 각각 일본과 미국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으로 발탁된 까닭에 머스그로브를 대신해 개막전에 출격할 선수가 오리무중인 상황. 'USA 투데이'는 "이제 누가 개막전 선발 투수가 될지 알 수 없다"고 짚었다.
분명한 것은 샌디에이고 입장에서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진 것은 분명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조 머스그로브.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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