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첫 국제대회는 2024년 1월에 막을 올린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권을 따낸 카타르 축구협회(QFA)는 1일(한국시간) 아시안컵 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아시안컵 개막전은 1월 12일에 열린다. 최종전인 결승전은 2월 10일에 펼쳐진다. 아시안컵은 여름에 개최하는 대회이지만, 개최국 카타르 현지 날씨를 고려해 개최 시기를 겨울로 변경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최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3월부터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내년 1월에 나설 아시안컵 본선을 준비한다. 1960년 제2회 아시안컵 이후 64년간 아시안컵 우승을 못 한 한국은 클린스만 체제로 새 역사에 도전한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8일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온다. 곧바로 대표팀 감독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3월 24일에 콜롬비아와 친선 A매치를 치르고, 28일에는 우루과이와의 경기가 잡혀있다.
한편, 2023 아시안컵 개최국은 중국이었다. 하지만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국이 아시안컵 개최권을 반납했다. 개최지 선정 재투표에서 카타르와 한국, 인도네시아가 경쟁했다. 그 결과 카타르가 개최권을 따냈다.
AFC의 이번 결정은 지역 안배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19 아시안컵도 중동 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렸다. 2015년 대회는 호주가 개최했으며, 2011년 대회는 카타르가 개최권을 따냈다. 카타르는 4년 주기로 열리는 아시안컵을 12년 만에 다시 유치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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