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CC가 6강행 막차를 탈까.
라건아와 돌아온 이승현이 또 한번 좋은 활약을 했다. 라건아는 야투성공률 62%에 22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이승현도 21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좋았다. 이승현의 야투성공률은 45%. 눈에 띄는 건 야투 시도가 20회로 KCC에서 가장 많았다는 점이다.
KCC는 허웅의 시즌아웃으로 주득점원을 잃었다. 라건아와 함께 이승현의 공격횟수가 늘어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마침 돌아온 이승현은 적극적으로 미드레인지 공략을 한다. 스크린 등 공 없는 움직임, 폭넓은 수비 범위 등 특유의 공수활동량은 여전하다. 현 시점에서 실질적인 에이스다.
삼성은 이런 이승현과 라건아를 제어할 카드가 없었다. 앤서니 모스가 16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올 시즌 업그레이드된 이호현도 16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정현과 김시래가 또 영양가 떨어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정현은 13점을 올렸으나 야투성공률이 31%에 그쳤다. 3점슛 7개를 던져 1개만 넣었다. 올 시즌 야투성공률 저하가 도드라진다. 김시래는 17분51초간 2점에 머물렀다. 가뜩이나 두 사람이 수비에선 역할이 제한적인데, 공격에서 생산력을 극대화하지 못하면서 팀도 탄력을 못 받는 실정이다.
전주 KCC 이지스는 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79-73으로 이겼다. 3연승했다. 20승24패로 7위 KT에 1.5경기 앞선 6위. 최하위 삼성은 4연패했다. 12승32패.
[이승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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