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김건호 기자] "투수와 타자 모두 적극적인 모습 만족스럽다"
KIA 타이거즈는 1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의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실전 경기에 첫 등판한 숀 앤더슨은 2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3회부터 마운드에 올라온 아도니스 메디나는 1실점했지만, 이후 점수를 내주지 않고 2이닝을 책임졌다. 이어 윤영철(2이닝)-전상현(1이닝)-이준영(1이닝)-정해영(1이닝)이 뒷문을 잠갔다.
타선도 15안타를 치며 불을 뿜었다. 김도영은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우성은 9회말 쐐기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김석환, 변우혁, 신범수, 홍종표도 각각 1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종국 감독은 "타자와 투수 모두 적극적인 모습 보기 좋았다"며 "투수들은 볼넷을 주지 않으려는 모습이 좋았다. 앤서니와 메디나 모두 첫 실전 투구였다. 한 경기로 평가하기 어렵지만, 잘 던졌다. 시즌 중에도 좋은 투구 계속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국 감독은 "타자든 투수든 적극적인 모습을 주문했다"며 "특히, 타자들은 득점 기회에서 자신있는 스윙을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KIA는 오는 3일 일본 오키나와현 킨 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차 캠프 두 번째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KIA 김종국 감독이 1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 야구장에서 진행된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연습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오키나와(일본)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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