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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배우 조진웅이 영화 촬영을 하면서 김구 선생님의 팬이 됐다고 밝혔다.
1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조진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진웅은 김구 선생님의 젊은 시절을 그린 영화 ‘대장 김창수’에 대해 이야기하며 “나는 사실은 이 말씀이 어떻게 들리실지는 모르겠지만 김구 할아버지의 팬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조진웅은 “나는 그냥 재현을 할 뿐이었고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과 의식은 흉내조차 못 내겠구나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영화 ‘대장 김창수’에서 사형 장면을 찍을 때 느낌이 남달랐다는 조진웅은 “이게 만약에 실제로 나였으면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살려주세요’가 먼저가 아닐까”라며, “근데 사형당하는 그 직전에도 그런 말씀을 하셨으니까 할아버지 심정이 어땠을까. 너무 두려우셨을 텐데 헤아려지지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조진웅은 “내가 ‘대장 김창수’를 할 때 백범로에 살았었다. 그 길 따라 쭉 가면 김구 선생님의 묘가 있다”라며, “그래서 거기를 나는 3월 1일마다 간다. 이번에도 갈 거다. 작년에는 내 딸 데리고 갔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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