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히샬리송이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4시 55분(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펼쳐진 셰필드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0-1로 패하며 대회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는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프레이저 포스터,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이반 페리시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파페 사르, 페드로 포로, 손흥민,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가 선발로 나섰다.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 등은 휴식을 취했다.
토트넘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부터 8개의 슈팅을 기록할 정도로 경기를 압도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득점을 위해 활동 반경을 넓게 가져갔으나 효율은 없었다.
히샬리송은 후반 15분에 최악의 슈팅을 기록하기도 했다. 히샬리송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무리한 슈팅을 시도했다. 오른쪽에 공격에 가담하는 선수가 있었음에도 패스가 아닌 슈팅을 택했다.
하지만 슈팅은 골대를 한참 벗어났고 공은 코너킥 부근까지 흘러 나가면서 그대로 골킥이 됐다. 포로는 패스를 하지 않은 히샬리송에 불만을 표출했고 박스 안에서 패스를 기다리던 손흥민도 고개를 떨궜다.
히샬리송은 올시즌 6,000만 파운드(약 940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는 구단 역대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아직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공격포인트뿐 아니라 경기에서 영향력도 부족한 모습으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사진 = BBC]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