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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우먼 송은이(50)가 배우 송혜교(41)에게 온라인 메시지를 보내 연락이 닿은 사연을 고백했다.
송은이는 1일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에서 송혜교와 최근 연락하게 된 일화를 밝혔다.
그간 송혜교를 팔로우하고 있었다는 송은이는 "(송)혜교가 날 팔로우하고 있는지 몰랐다. 날 팔로우하고 있었더라"고 했다. 송은이는 송혜교에게 DM을 보내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내가 '더 글로리'를 보고 나 혼자 감상에 취했다. 혜교가 너무 잘하더라"며 "혜…혜교야"라고 보냈다는 것.
이에 개그우먼 김숙(47)은 "왜 동생 이름을 한 번에 못 부르냐"고 짓궂게 물었고, 송은이는 "너무 오랜만이라 그랬다"며 "'더 글로리' 너무 재미있어. 진짜 따봉이야"란 내용도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은이는 송혜교로부터 "언니, 잘 지내쥬? 보고 싶어요"란 메시지가 왔다고 고백했다. 김숙이 이를 믿지 못하자 송은이는 "보라니까. 진짜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송은이는 송혜교가 "연락처를 딱 보내줬다. '내 연락처' 하고 왔다"며 "그래서 내가 '혜…혜교야, 밥 먹자' 그러고 내 번호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혜교는 "응, 언니, 보고파요"라고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송은이는 송혜교와 "한번 보려고 한다"고 덧붙여 두 사람의 만남에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송혜교와 송은이는 지난 1998년 SBS 청춘 시트콤 '나 어때'에서 호흡 맞춘 인연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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