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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조진웅이 배우 권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케이블채널 tvN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과 강궁 PD, 홍진주 PD가 참석했다.
'텐트 밖은 유럽'은 호텔 대신 캠핑장, 기차 대신 렌터카, 식당 대신 현지 마트를 이용하여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캠핑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번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은 조진웅을 중심으로 최원영, 박명훈, 권율이 스페인으로 떠났다.
여행에서는 각자의 역할이 나뉘기 마련인데 본인이 맡은 역할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권율은 "딱히 포지션은 없었다. 형님들이 중심이 돼주셔서 코어를 잡아주셨다"며 "진웅 형은 운전을 장시간해 주셨고 명훈 형은 요리나 기타 코어가 되는 것들을 많이 해주셨다"고 대답했다.
이어 권율은 "저는 그 외 잡무들. 소일 거리들을 하다 보니 특별히 역할 같은 것이 없었다. 형님들이 잡아주는 중심 사이에서 서포터 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권율의 말과 달리 박명훈은 "권율이 모든 것을 총무, 회계 다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진웅은 "(권율이) 지속적인 쪼들린 삶을 강압했다"며 "남겨서 얼마나 삶에 이득이 된지 모르겠다. 이걸 극복하기 위해 세 사람이 공생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진웅은 "살아남기 위해서 그런 것 같다. 권율이 이렇게 가다가는 '우리 조직이 붕괴될 수 있겠다' 싶어서 나선 것 같다"며 권율을 칭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축 재정을 위한 권력 남용"이었다면서 "그래서 라면으로라도 사명을 채웠다"고 티저 속 라면 사랑의 이유를 고백했다.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은 2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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