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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카림 벤제마(35·레알 마드리드)는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노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022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를 열고 2022년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및 감독들에게 트로피를 건넸다. 내로라하는 월드 스타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축하를 받았다.
가장 큰 영예가 주어지는 FIFA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여러 후보가 올랐다. 벤제마를 비롯해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가 올해의 선수상을 두고 경쟁했다. 이들 중 벤제마는 지난해 발롱도르를 수상한 인물이다.
최종적으로 FIFA 올해의 선수상 트로피는 메시가 받았다. 메시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메시가 맹활약한 덕에 아르헨티나는 36년 만에 월드컵 챔피언에 등극했다. 메시는 월드컵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벤제마는 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놓쳐 속상했던 모양이다. 그는 소셜미디어(SNS)에 한 게시글을 올렸는데, 이는 벤제마 팬이 정리한 2022년 벤제마의 수상 내역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벤제마는 이 게시글을 삭제했다.
벤제마는 2022년 1년간 공식전에서 63골 21도움을 기록했다.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스페인 라리가 우승, 스페인 슈퍼컵 우승, FIFA 클럽월드컵 우승도 차지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 득점왕을 수상했다. 챔피언스리그 MVP로 뽑혔으며, 라리가 최우수선수로 등극했다. UEFA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이처럼 화려한 2022년을 보낸 벤제마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노린 건 당연했다.
메시는 2019년 수상 이후 3년 만에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2020년과 2021년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벤제마는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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