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푸하 "노래가 '신'을 볼 수 있는 창문"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싱어송라이터 황푸하가 ‘노래하는 목사’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 배경과 음악적 신념에 대해 털어놨다.

멜론(Melon)은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를 통해 3월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싱어송라이터 황푸하와 함께한 콘텐츠를 2일 공개했다.

포크 뮤지션인 황푸하는 ‘트랙제로’ 초대석에 출연해 ‘노래하는 목사’가 된 비하인드 스토리, 이름에 담긴 뜻, 싱어송라이터를 꿈꾸게 된 계기, 숨은 명곡 플레이리스트 등을 고백했다. 지난해 발매한 정규 3집이자 출애굽기(Exodus)에 대한 미학적 해석을 담은 앨범 ‘두 얼굴’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소통했다.

신앙 생활과 음악 두 가지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황푸하는 “아름다움, 사랑 등이 ‘신’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담으려면 그릇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노래’가 신을 볼 수 있는 창문인 것”이라고 말했다.

황푸하가 지금까지 발매한 명곡들을 담은 ‘트랙제로’ 플레이리스트도 공개됐다. ‘첫 마음’, ‘칼라가 없는 새벽’을 비롯해 김사월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멀미’ 등 총 열다섯 트랙의 음악이다.

황푸하는 ‘멜론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세 번째 앨범 ‘두 얼굴’을 통해 파격적인 도전을 하게 된 이유 등을 밝혔다.

[사진 = 멜론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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