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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조민아는 "모든 것은 순리대로 因果應報(인과응보)"라는 글과 함께 넷플릭스 '더글로리' 속 장면들을 덧붙였다.
'더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조민아가 게재한 '더글로리' 속 장면들은 '이런 걸 잘못이라고 하는 거야. 다 알면서 하는 거. 다치라고 하는 거. 네가 나한테 매일매일 한 거', '남의 불행에 크게 웃던 그 입과 입 맞춘 모든 입', '조롱하고 망가뜨리던 그 손과 손 잡은 모든 손', '네가 모르는 것 같아 알려주는데, 나도 누군가의 딸이었거든?'라는 대사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달 26일 쥬얼리 출신 서인영은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에 과거 함께 쥬얼리로 활동했던 박정아, 이지현부터 김은정, 하주연 등이 모두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 가운데 조민아의 불참으로 불화설이 제기됐다.
이에 조민아는 27일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지내다가도 2015년 '세바퀴' 때부터 '슈가맨', '신과 함께' 등 방송만 하면 뒤통수 맞듯이 아무 연락 없이 저만 빼고 셋이 녹화한 걸 저도 티브이로 봐왔다"며 주장했다.
이어 "제 결혼식에 오진 않았지만 제 SNS를 팔로우하고 있길래 이지현 언니한테도 굳이 불화설 만들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앞으로는 같이 방송도 하고 나랑만 연락을 안 하고 지내고 있으니 연락도 하고 지내자고 디렉트 메시지를 보냈는데 메시지를 읽고도 답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1일에는 "그간 받았던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어서 '기회가 되면 넷이서 같이 무대에 서자'는 의미로 연락했던 건데, 말의 요지를 모르고, 쥬얼리를 통해 어떻게든 방송 한 번 하고 싶어 하는 사람처럼 만들면서 동문서답을 하니 유감스럽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멤버의 결혼 단독 기사가 났던 날, 오후에 전화가 와서 50분 넘게 통화를 하며 울고 웃고 참 많은 대화들을 나누었는데…"라며 "소중한 날에 초대받지 못한 것에 서운한 마음은 크지만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하려 한다. 현장에서 누구보다 큰 박수와 따뜻한 가슴으로 축하해주고 싶었지만 멀리서 응원하겠다. 결혼 축하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2년 서인영과 함께 쥬얼리 새 멤버로 합류해 박정아, 이지현과 함께 4인조로 활동했으나 2005년 팀을 탈퇴했다. 2014년 '우주여신 조민아 아뜰리에'라는 제과점 운영을 시작했으나 2018년 폐업했다. 2019년 새로운 아뜰리에를 오픈했으나 이 역시 이듬해 문을 닫았다.
이후 2020년 6살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혼인신고를 마친 뒤 2021년 2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그해 6월 득남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가정폭력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했고, 6월 이혼 소송 중임을 알렸으며 12월 이혼했다.
[사진 = 조민아]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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