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트' 측 "황영웅X제작진, 피해자에 거액의 합의금? 사실무근"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종합편성채널 MBN '불타는 트롯맨' 측이 황영웅 논란과 관련해 피해자들에게 위로금, 합의금을 지급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2일 '불타는 트롯맨' 측은 마이데일리에 "사실무근이다. 무분별한 추측, 억측에 엄중히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황영웅은 과거 상해 전과, 학교폭력, 데이트 폭력 등 다수의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다. 황영웅은 "본인의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 어른이 되어가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후회하고 반성해왔다"며 "과거의 잘못이 무거우나 새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의지를 가지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그런 가운데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불타는 트롯맨' 시청자 게시판에 황영웅에게 과거 데이트 폭력을 당했고, 자신의 친오빠가 황영웅 측으로부터 합의금을 받아갔다는 글을 언급했다.

이진호는 "'불타는 트롯맨' 관계자가 직접 울산에 내려가서 황영웅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고,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돈을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 외적으로는 '사실 확인 중이다'라고 해놓고 뒤에서 거액의 합의금이 오고갔다"고 말했다.

이어 황영웅 또한 피해자에게 돈을 건넸다면서 "황영웅은 본인의 동창, 지인들에게는 '사실이 절대 아니다', '허위사실에 대해서 강경 대응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지만 본인은 피해자를 찾아가서 작업을 했다"고 했다.

더해 "황영웅 본인이 1등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당사자를 찾아가서 작업까지 했다. 최근 2주 사이에 진행됐던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MBN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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