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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아빠 미소를 보였다. 맨유의 18세 신성 공격수의 성장을 봤기 때문이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3-1 역전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FA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팀 승리를 이끈 이는 18세 공격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였다. 그는 오랜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고, 이 기회를 100% 살렸다. 가르나초는 후반 45분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맨유의 미래가 밝아지는 순간이다.
경기 후 텐 하흐 감독은 가르나초를 극찬했다. 그는 가르나초를 향해 "어나더 레벨을 봤다"고 평가했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은 "나는 경기 전 가르나초에게 '이제 때가 됐다. 이제는 선발로 영향력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나는 가르나초가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거 성장하기 위해서 해야 할 다음 단계였다"고 설명했다.
또 텐 하흐 감독은 "용감해지는 것은 기술이다. 구체적인 기술은 아니지만, 훌륭한 기술이다. 이런 용감함이 세계의 모든 축구 선수들을 상대할 수 있게 만들고, 그들을 능가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텐 하흐 감독은 "가르나초는 마무리 능력에서 다른 레벨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빠르고, 90분 동안 끊임없이 달릴 수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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