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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는 지난 해 12월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카메룬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것이다. 결국 그는 며칠 후 월드컵에서 하차한 후 영국으로 돌가가 오른 무릎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제주스는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는 가급적 빨리 복귀하기 위해 열심이지만 3개월 정도 결장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그는 가끔 자신의 재활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며 복귀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빨리 복귀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그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그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전했다.
아르테타는 최근 인터뷰에서 “제주스는 이제 멀지 않았다. 타임라인을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제주스는 팀과 함께 특정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복귀를 염두에 둔 훈련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 것이다.
이어 아르테타는 “제주스는 아주 가깝지는 않지만 전혀 멀지 않다. 그는 매일 기분이 좋아지고 있으며 호전되고 있어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제주스와 좋은 위치에 있다. 처음에 우리는 꽤 걱정했고 다행히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덧붙여 아르테타는 “제주스는 전에도 그런 일을 겪었고 그의 정신력은 대단하며 팀은 그와 함께 정말 좋은 일을 해냈다”라고 밝혔다.
그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리면서도 아르테타는 “제주스는 팀과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팀에 있었을 때 제주스는 경이로웠기 때문에 아마도 그에게 공평하지 않을 것이다”고 운을 뗐다. 이말은 부상전 팀의 선두 질주에 큰 공을 세웠지만 이제는 똑같이 경쟁을 해야한다는 의미였다.
아르테타는 제주스에게 청찬벽력같은 말을 쏟아냈다. “제주스는 다른 선수들처럼 복귀했을 때 팀에서 자리를 얻어야 할 것이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아르테타는 이렇게 ‘제주스에게 일종의 경고를 날렸다’고 전했다. 25살인 제주스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4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내고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스널에 합류했다.
제주스는 부상을 당하기전에 14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팀의 1위 질주에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제주스가 없는 사이 아스널은 에디 은케티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그의 자리를 궤찼다. 제주스로서는 기분나쁜 일이지만 어쩔수 없이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제주스가 현재 런던의 콜리 훈련장에서 팀원들과 함께 복귀를 위해 훈련을 하고 있지만 아르테타는 그를 자동으로 11명의 스타팅에 넣을 뜻이 없는 것이다. 경쟁에서 이겨야만 한 자리가 그의 차지가 될 것이라는 경고이다.
[부상당하기전 제주스. 월드컵 카메룬전에 뛰고 있는 제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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