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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PSG)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이을 차세대 황제 '1순위'로 꼽히는 킬리안 음바페(PSG)가 20대의 나이로 '벌써' 전설이 됐다.
PSG는 5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낭트와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음바페는 3-2로 앞선 상황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을 작렬시켰다. 전설이 등장하는 순간이다.
1골을 더한 음바페는 PSG 개인 통산 201호골을 달성했다. 구단 역대 1위 신기록이다. 2017년부터 올 시즌까지, 247경기에 나서 201골을 신고했다. 종전 기록은 에딘손 카바니의 200골이었다. 속도도 훨씬 더 빨랐다. 카바니는 301경기에 출전해 200골을 달성한 바 있다.
음바페의 나이는 고작 24세. 이 어린 나이에 구단 역대 최고의 전설이 됐다. 게다가 짧은 시간 안에 쟁쟁한 선배들을 모두 제쳤다.
PSG 개인 통산 득점 명단을 보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즐비하다. 역대 3위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156골, 4위가 네이마르의 118골이다. 5위는 파울레타의 109골로 나타났다.
통산 득점 기록을 깬 음바페는 이제 리그1 최다 득점 신기록을 준비하고 있다. 리그1 1위 역시 카바니로, 138골을 터뜨렸다. 음바페는 137골이다. 앞으로 2골만 더 넣으면 역대 1위로 올라선다. 시간문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은 34골로, 이미 PSG 역대 1위다.
이에 미국의 'ESPN'은 "음바페가 카바니를 넘고 PSG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어린 나이에 가뜩이나 기록적인 커리어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고 보도했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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