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오키나와에서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과 KIA는 5일 오후 1시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연습경기를 치른다.
양 팀은 지난 1일 삼성의 홈인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 KIA가 9-1 대승을 거뒀다. 그리고 4일 만에 리턴매치다.
다만 장소가 바뀌었다. 이번에는 KIA의 홈인 킨 구장에서 격돌한다.
삼성은 지난 4일 일본 프로야구 최고 명문 요미우리에 4-3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 전까지 연습경기 6연패였다. 팽팽한 승부 끝에 집중력을 보인 삼성이 승리를 가져갔다.
kIA도 분위기가 좋다. 지난 3일 롯데를 상대로 8-0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질주 중이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 라인업이 공개됐다. 먼저 원정팀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헌곤(좌익수)-김태훈(1루수)-김동엽(지명타자)-김재성(포수)-이성규(우익수)-공민규(3루수)-이해승(유격수)-김재상(2루수)가 나선다. 전날 요미우리전과 비교하면 주전들이 많이 빠졌다. 구자욱, 오재일, 강민호 등은 경기조에서도 빠졌다.
선발 투수는 양창섭이다. 현재 5선발 경쟁 중이다. 지난 3일 불펜 피칭에서 좋은 공을 던졌다. 이어 이상민, 문용익, 박세웅, 홍정우, 이재익, 우완 이승현, 최충연 등이 나설 예정이다.
홈팀 KIA는 김도영(유격수)-고종욱(지명타자)-소크라테스(우익수)-최형우(좌익수)-김석환(1루수)-김호령(중견수)-류지혁(3루수)-한승택(포수)-홍종표(2루수)로 나선다. 삼성과 비교했을 때 KIA는 주전이 대부분 나선다.
선발 투수는 아도니스 메디나다. 지난 1일 삼성전에서 던졌다. 당시 메디나는 두 번째 투수로 나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3일 쉬고 다시 삼성을 만난다.
메디나 뒤에는 김기훈, 송후섭, 김유신, 이준영, 전상현이 나설 예정이다.
[삼성 양창섭(왼쪽), KIA 메디나. 사진=마이데일리DB]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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