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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전도연이 파트너 정경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전도연은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종영 다음날인 6일 기자들과 만나 "경호 씨가 힘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일타 스캔들'은 전도연이 2005년 '프라하의 연인' 이후 18년 만에 선택한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외강내강형의 반찬가게 사장 남행선은 전도연에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란 고민을 안긴 캐릭터다.
전도연은 "촬영 초반 멘붕 같은 게 왔다. 차에 타면 휴대폰 비밀번호가 기억이 안 날정도로 힘들었다"고 고백하고는 "그렇게 시작했는데 워낙 현장 분위기가 좋았고, 감독님이 잘 이끌어주셨다. 경호 씨가 많이 기다려주기도 했고, 제가 잘 적응하지 못할 때 이끌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냈다.
전도연과 정경호는 실제 10살 연상연하라는 사실을 잊게 할만큼 극 중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정경호는 전도연과의 이번 만남의 대해 스스로를 '성덕'이라고 표현할 만큼 상당한 팬심을 드러냈는데, 전도연 역시 "정경호는 상냥하고 친절한 사람이다. 치열도 알고보면 자상하고 따뜻하다. 그런 사람들에게 받는 위안이 있다"며 화답했다.
정경호와의 나이차는 알지 못했다며 웃는 전도연이다. "사람들 이야기를 듣고 알았어요. 그렇게 나이차가 많이 나는지요. 사실 상대 배우가 몇 살이고, 극 중 나이가 몇 살인지 염두에 두지 않고 연기하거든요."
전도연은 딸처럼 키운 조카 남해이 역의 노윤서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우리들의 블루스'가 데뷔작이라더라고요. 이력이 특이하긴 했어요. 좀 걱정은 했었는데 어른스럽고 당당했어요. 자기가 해야 할 것에 대해 명확히 아는 친구였죠."
[사진 = '일타 스캔들'에서 남행선 역을 맡은 전도연. 매니지먼트 숲 제공]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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