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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출신으로 1998 프랑스 월드컵, 유로 2000 우승 멤버이자 바르셀로나, AC밀란 등에서 활약한 스타 크리스토프 뒤가리가 또 막말을 시전했다.
뒤가리는 과거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PSG)를 향해 "앙투안 그리즈만은 도대체 무엇이 두려운가. 키가 1.5m에 불과하고, 반은 자폐아 그 꼬마인가"라고 발언하며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뒤가리는 사과했다.
이번에 막말 대상자는 네이마르(PSG)였다. 네이마르는 경기 중 발목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PSG는 7일 "구단 의료진이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인대 재건 수술을 네이마르에게 권했다. 네이마르는 며칠 내 수술을 받을 예정이고, 완치에 3∼4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PSG는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오는 9일 PSG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일전을 치른다.
PSG에 있어서 올 시즌 가장 중요한 대회다. UCL 우승을 위해 지금까지 달려온 PSG라 할 수 있다. 지난 1차전에서 0-1로 패배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시점. 그런데 주축인 네이마르가 뛰지 못한다. 전력 약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빠져서 오히려 PSG가 더욱 강하다고 주장한 이가 등장했고, 바로 뒤가리였다.
뒤가리는 프랑스 'RMC'을 통해 "PSG는 5명의 수비수와 3명의 미드필더, 그리고 메시와 음바페 투톱으로 나서는 것이 훨씬 더 좋은 균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뒤가리는 네이마르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뒤가리는 "네이마르는 정말 비위에 거슬리는 밉상 선수다. 나는 네이마르의 플레이를 보고 싶지 않다. 이제 더 이상 못하겠다. 나는 네이마르의 드리블과 행동 등을 참을 수 없다. 네이마르가 PSG에서 뛰는 것 역시 이제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며 독설을 내뱉었다.
[네이마르, 크리스토프 뒤가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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