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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모어는 2016년 윌 코펠만과 이혼한 후 알코올 중독에 빠졌다.
디아즈는 7일(현지시간)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알코올에 의존하는 베리모아를 지켜보는 것은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들은 영화 ‘미녀삼총사’에 함께 출연하는 등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절친으로 꼽힌다.
디아즈는 “하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면 베리모어는 자신의 길을 찾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면서 “나는 친구를 절대적으로 믿었다”고 밝혔다.
앞서 배리모어는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친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2019년 주간 토크쇼인 '드류 베리모어 쇼' 출연 제의를 받은 것이 전환점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쇼의 기회가 정말 와 닿았던 것 같다”면서 “정말 정신이 맑지 않으면 이 일을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베리모어는 “나는 내 딸들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저는 정말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항상 나는 평생 이 햄스터 쳇바퀴를 돌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불이 꺼지기 전에 뭔가 다른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베리모어는 지난 1994년 바텐더 제리미 토머스와 결혼 후 헤어졌다. 1999년 코미디언 톰 그린과 재혼했지만 2001년 결별했다. 2011년 윌 코펠만과 결혼한 뒤 5년 만인 2016년 이혼했다. 그는 딸 올리브(10)와 프랭키(8)를 키우고 있다.
1978년 영화 '서든리, 러브'에서 아역 배우로 데뷔한 베리모어는 ‘E.T’, '스크림', '웨딩 싱어', '미녀 삼총사’, ‘이터널 션샤인’,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등에 출연하며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전 남편 코펠만은 2020년 알렉산드라 마이클러와 데이트를 시작했고, 2021년 8월에 재혼했다.
[사진 = 알코올 중독에서 빠져나온 드류 베리모어(왼쪽)와 절친 카메론 디아즈.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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