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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tvN '코미디 빅리그'의 '징맨'으로 이름을 알린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40)의 가정폭력 영상 논란은 아내 A(36) 씨의 '자작극'으로 밝혀졌다.
앞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택에서 황철순이 아내 A 씨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되어 파문을 낳았다. 여기에 당사자 A 씨가 "황철순이 때려서 이렇게 된 거예요"라며 피멍으로 얼룩진 얼굴 사진을 직접 SNS에 게재, 논란을 더했다.
하지만 이후 돌연 A 씨는 8일 "그렇게 이간질해도 우리 부부가 잘 사니까 이제는 이렇게 하는구나. 니(네) 발등을 니가 찍었어"라고 누군가를 저격했다.
이내 A 씨는 "많은 분께 걱정을 끼치게 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저희 부부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잘 살고 있었다"라며 남편 황철순의 폭행 논란을 일축했다.
그는 "남편이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고자 다방면으로 활동할 당시 저는 둘째를 임신 중이었고 남편에 대한 서운함이 있었다"라고 터놓기도.
그러면서 논란의 가정폭력 영상에 대해 "사건에 대한 자료는 오빠(황철순)와 오빠 주변인 몇 명만 볼 수 있게 올린 스토리이다. 또한 오빠와 저를 이간질하는 사람을 찾기 위한 액션도 많이 있었다. 자료들이 사실이었다면 당시에 제가 경찰에 신고를 했거나, 언론에 제보를 했을 거다. 특정인 소수에게 경각심을 어필했던 게 2년이 지난 지금의 제보로 이어지게 되었다"라고 해명했다.
결국 '자작극'이었다는 것. A 씨는 "특정인 5명에게 오빠를 건드리지 말아 달라는 저의 판단이 시간이 지나 이렇게까지 알려질지 몰랐다"라면서 "저희 부부 잘 지내고 있꼬 오빠를 잘 내조하며 행복한 가정생활로 보답하겠다"라고 수습에 나섰다.
이어 "하루하루 가족을 위해 달리는 오빠와 아기들한테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고,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황철순은 지난 2020년 4세 연하의 아내 A 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 이하 황철순 아내 A 씨 글 전문.
최근에 올라왔던 기사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치게 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희 부부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잘 살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고자
다방면으로 활동할 당시 저는 둘째를 임신중
이었고, 남편에 대한 서운함이 있었습니다
사건에 대한 자료는
오빠와 오빠 주변인 몇명만 볼수있게 올린
스토리입니다.
또한 오빠와 저를 이간질 하는 사람을
찾기 위한 액션도 많이 있었습니다.
자료들이 사실이었다면
당시에 제가 경찰에 신고를 했거나,
언론에 제보를 했을것입니다.
특정인 소수에게 경각심을 어필했던게
2년이 지난 지금의 제보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특정인 5명에게 오빠를 건드리지 말아달라는
저의 판단이 시간이 지나
이렇게까지 알려질지 몰랐습니다.
저희 부부 잘 지내고 있고,
오빠를 잘 내조하며 행복한 가정 생활로
보답하겠습니다.
하루하루 가족을 위해 달리는 오빠와 애기들 한테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심려끼쳐드려 죄송하고, 관심가져 주신분들꺼도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아내 A 씨의 자작극으로 밝혀진 황철순 영상.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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