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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첫 우승의 주인공이자 올 해 42살인 그가 충격적인 축구 복귀를 했다고 한다.
주인공은 전 맨체스터 시티 스타인 개러스 배리이다. 배리는 올 시즌이끝날때까지 단기 계약으로 축구화를 다시 신었다는 것이 영국 데일리스타의 보도이다.
배리는 킨더민스터에 기반을 둔 클럽과 계약했다. 이 팀은 35세 이상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올 해 현지 나이로 42살인 그가 뛰기에 가장 적합한 팀일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의 배리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에서 생애 처음으로 프리미어 리그 에서 탈락하면서 2020년 프로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EPL에서 은퇴할때까지 배리는 총 652경기에 출전했다. EPL이 출범한 1992-93년 이후 가장 많은 출전 기록을 세웠다. 라이언 긱스의 632번 보다 더 많다.
3년만에 컴버턴과 계약, 그라운드에 복귀한 배리를 두고 팬들은 환영일색이다. 팬들은 “전 맨시티, 에버턴 등의 미드필더 배리가 컴버턴 선수가 되었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는 조국을 위해 53번 뛰었다”고 그의 복귀를 환영했다.
배리가 축구화를 다시 신은 이유는 팀의 우승을 위해서이다. 소속팀 컴버턴이 지난 해 베테랑컵의 주인공이었는데 올 시즌 리그 재패를 위해 그를 우승청부사로 데려온 것이다.
한편 배리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거쳐 1997년 연습생으로 아스턴 빌라로 이적했다. 1998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아스턴에서만 리그와 컵대회 등을 포함해 441경기에 출전했다. 2000년에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아스턴 빌라에서 12년을 보낸 배리는 2009년 1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그리고 2010-11년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첫 우승 멤버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2013년 여름 이적 시장 마지막 날 에버턴으로 임대된 배리는 맨시티 계약 종료 후 에버턴으로 영구 이적했다. 에버턴에서 프리미어 리그 시대첫 100장의 옐로 카드를 받은 선수가 되기도 했다.
[2016년 9월17일 에버턴 소속의 배리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총 600번째 경기에 출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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