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드라마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토일드라마 tvN '판도라 : 조작된 낙원'(극본 현지민 연출 최영훈 크리에이터 김순옥)에서는 홍태라가 기억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표재현(이상윤)은 VR의료기기인 뇌 연동 스마트 패치 클로버를 선보였다. 방송을 통해 이를 지켜보던 홍태라는 갑작스레 뛰어든 개 때문에 교통사고를 낼 뻔했다. 홍태라는 갑작스레 떠오른 기억에 혼란스러워했다. '한울정신병원'이라는 표지판 역시 이를 부추겼다.
이어 홍태라는 언니 홍유라(한수연)를 돕던 중 사다리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홍유라가 사다리에 얽힌 줄을 잡아당겼기 때문. 또한 홍유라는 의사와 홍태라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더니 돈 봉투를 건네기도 했다.
홍태라는 어린 여자 아이가 수많은 남자들과 싸우는 기억을 떠올렸다. 정신을 차린 홍태라는 "언니. 나 이상한 꿈 꿨다. 어떤 여자애가 누구랑 막 싸우는데 그게 나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라며 혼란스러워했다.
한편 고해수(장희진)는 15년 전 사망한 25대 대통령 당선자이자 아버지인 고태선(차광수)의 이름으로 온 상자를 받았다. 상자 안에는 '이름은 오영. 고태선 살해 진범. 찾고 싶으면 한울 정신병원으로 와'라고 적혀있는 한 여자 아이의 사진이 담겼다.
그날 밤 파티에서 고해수는 장도진(박기웅)의 외도를 의심하며 말다툼을 벌였다. 반면 홍태라는 표재현과 서로 사랑을 고백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홍태라가 홍태라가 "기억을 다 잃은 여자 겁나지 않았느냐"라고 묻자 표재현은 "전혀. 이 여자랑 헤어지기 싫다 그 생각만 했다.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계속 같이 있고 싶었다. 홍태라 너랑"이라며 연신 입을 맞추기도 했다.
이후 홍태라는 아버지가 살해당한 기억에 괴로워하는 고해수를 다독였다. 고해수가 자신이 받은 사진을 단서로 한울정신병원으로 갈 계획을 알리자 함께 가기도 했다. 그러나 한울정신병원에 도착한 홍태라는 낯선 건물에 들어갔다 자신이 고태선을 살해한 범인, 오영임을 깨달았다.
[tvN '판도라: 조작된 낙원'. 사진 = tvN '판도라 : 조작된 낙원'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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