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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가 코다이(30, 뉴욕 메츠)의 메이저리그 적응기에 먹구름이 들이닥쳤다.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위와 같이 전했다. 메츠는 센가의 이날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워싱턴 내셔널스전 선발 등판을 취소했다.
센가는 2012년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데뷔했다. 87승44패20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한,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 2022-2023 오프시즌에 5년7500만달러(약 992억원)에 뉴욕 메츠와 계약했다. MLB.com은 “센가는 미국 적응에 집중하기 위해 WBC를 건너뛰기로 결정했다”라고 했다.
지난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서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158km을 찍으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정규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MLB.com은 “센가의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없다. 만약 개막전까지 의문이 생긴다면 호세 퀸타나(갈비뼈 골절)가 최소 정규시즌 일부를 날릴 가능성까지 더해 2명의 선발투수가 떨어져 나가는 것이다”라고 했다.
메츠는 맥스 슈어저, 저스틴 벌랜더, 카를로스 카라스코, 퀸타나, 센가 등으로 선발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그러나 퀸타나와 센가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발진 후미가 약화됐다. MLB.com에 따르면 데이비드 피터슨과 타일러 메길이 6~7번째 선발투수다.
[센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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