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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콜롬비아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첫 경기를 치렀다.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 4-5로 졌다. 콜롬비아보다 2개 많은 안타(9-7)를 기록하고도 무너졌다. 특히 이 경기를 위해 LA 다저스 주축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를 소모했으나 소득이 없었다.
유리아스는 2021시즌 32경기서 20승3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대표 선발투수로 떠올랐다. 2022시즌에도 31경기서 17승7패 평균자책점 2.16으로 맹활약했다. 통산 137경기서 49승17패 평균자책점 2.82.
그런 유리아스는 이날 콜롬비아 타선을 상대로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다. 1라운드 투구수 제한(65구) 속에서도 62구로 5이닝을 소화했다. 유리아스가 5회 엘리아스 디아즈에게 좌선상 1타점 2루타, 레이날도 로드리게스에게 역전 좌월 투런포를 맞았으나 5회말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팽팽한 승부는 정규이닝으로 끝나지 않았다. 연장 10회초. 콜롬비아는 무사 2루서 공격을 시작했다. 디아즈의 우익수 뜬공과 로드리게스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파비앙 퍼튜즈가 스퀴즈 번트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후 구스타보 캄페로의 땅볼이 멕시코 유격수 루이스 유리아스(밀워키 브루어스)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3루 주자가 결승점을 올렸다. 유리아스의 결정적 포구 실책. 유리아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393경기에 출전한 26세 내야수다. 경험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결정적 순간 고개를 숙였다.
멕시코는 10회말 무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유리아스의 희비, 아울러 콜롬비아가 예상보다 탄탄한 전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 초반을 보면 통상적으로 야구강국으로 분류되지 않는 국가들의 레벨이 전반적으로 올라온 느낌이다. 1라운드부터 접전이 속출한다.
[훌리오 유리아스(위), 루이스 유리아스(아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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