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의 클린스만 신임 감독이 K리그 경기를 첫 직관하며 선수들을 점검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울산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를 관전하며 한국축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24일 울산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전을 통해 한국 대표팀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이후 대표팀은 오는 28일 서울에서 우루과이와 맞대결을 펼친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이번이 첫 K리그 관전이었는데 좋은 경기를 보면서 즐겼다"면서도 "서울 골키퍼가 실수를 한 것은 안타까웠다. 전반적으로 경기는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 소집 후 오는 28일 우루과이전을 치를 서울월드컵경기장 시설에 대해선 "좋은 경기장이다. 울산에서 콜롬비아와 경기를 치르고 서울에서 우루과이전을 치른다. 2경기 모두 관중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2002년 월드컵 때도 와봤던 경기장"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날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나상호와 주민규에 대해선 "두 선수 모두 좋은 선수다. 차두리 어드바이저의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것을 배우며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이 12일 열린 노팅엄포레스트전에서 득점한 것에 대해선 "물론 경기를 봤다. 손흥민이 빨리 와서 함께 대화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첫 소집 발탁 기준에 대해선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기본적으로 발탁할 것"이라며 "선수들은 월드컵 16강 진출 성과에 대해 팬들 앞에서 칭찬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클린스만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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