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14점차를 뒤집으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SK는 3쿼터까지 9점 뒤졌다. KGC는 에이스 오마리 스펠맨이 삼성전에 이어 또 다시 컨디션 난조로 결장했다. 그래도 대릴 먼로와 렌즈 아반도, 오세근, 변준형이 3쿼터까지 53점을 합작하며 SK에 앞서갔다.
그런데 4쿼터에 SK가 변했다. 자밀 워니가 4쿼터에만 11득점. KGC는 기세가 오른 워니를 전혀 막지 못했다. 골밑 수비를 착실히 해주는 스펠맨의 공백이 드러난 대목이었다. 아울러 김선형이 변준형을 상대로 우위를 보여주며 경기흐름을 바꿨다.
SK는 경기종료 15초를 남기고 김선형이 테크니컬파울을 범했다. KGC는 렌즈 아반도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탄 상황. 그래도 SK에 공격권이 있었다. 1점 뒤진 상황, 6초전 양우섭이 3점슛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이 공을 공격리바운드 가담이 좋은 허일영이 잡았고, 결승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끝냈다. SK는 워니가 26점 14리바운드로 가장 돋보였다. KGC는 EASL 챔피언스위크 우승 이후 2경기 연속 뒷심부족으로 패배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안양 KGC 인삼공사를 74-73으로 이겼다. 3연승하며 30승18패. 2위 LG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선두 KGC는 2연패하며 34승14패.
[허일영.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