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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강지섭(본명 김영섭·42)이 과거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였던 것과 관련 입장을 직접 밝혔다.
강지섭은 12일 입장문을 게재하고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고 했다.
과거 JMS 신도였던 것에 대해 강지섭은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었고, 일반적인 곳인 줄 알았다"며 "그러나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다.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강지섭은 "그들의 사악한 행동을 알게 된 후, 순수한 마음에 함께했던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랐고 걱정했다"면서 "다시 한번 아픔을 갖게 된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도 했다.
이어 강지섭은 "저도 한 명의 피해자로서 마음 속 깊이 공감하고 그로 인해 더 이상의 아픔이 없길 바란다"며 "또한 저의 작은 능력이 피해자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지섭은 "아울러 제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과 제 진정한 마음보다는 자극적인 제목들로 인해 가족의 욕설이나 공격적인 디엠이나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하며 "또 다른 2차 피해와 상처들이 나오고 생길 수 있으니 진심으로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도 당부했다.
끝으로 강지섭은 "저도 진심 어린 마음으로 배우로서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용기내겠다"고 했다.
이날 온라인에선 강지섭이 JMS 신도라는 의혹 제기 글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다. JMS는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통해 실체가 폭로되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강지섭이 직접 해명하게 된 것이다. 소속사 측에선 강지섭이 JMS를 일반적인 교회인 줄 알고 나갔으나, 4~5년 전부터 다니지 않고 있다는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 이하 강지섭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강지섭입니다.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 었고, 일반적인 곳 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습니다.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습니다.
그들의 사악한 행동을 알게 된 후, 순수한 마음에 함께 했던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랬고 걱정했습니다. 다시 한번 아픔을 갖게 된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도 한 명의 피해자로서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그로 인해 더 이상의 아픔이 없길 바랍니다. 또한 저의 작은 능력이 피해자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저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과 제 진정한 마음보다는 자극적인 제목들로 인해 가족의 욕설이나 공격적인 디엠이나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 마음이 아픕니다. 또 다른 2차 피해와 상처들이 나오고 생길수 있으니 진심으로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진심어린 마음으로 배우로서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용기내겠습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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